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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나경원 의혹 밝히고 사과해야"

박세용 기자

입력 : 2011.10.20 11:38|수정 : 2011.10.20 11:38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의혹 백화점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의혹을 모두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고위정책회의에서 나 후보가 시가 1억 원짜리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7백만 원에 재산 신고하고, 변호사 시절엔 직원 계좌로 수천만 원의 수임료를 받아 세금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 후보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홍신학원 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드러난 데다, 2005년엔 이 학원을 교육부 감사에서 빼달라고 정봉주 전 의원에게 청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홍신학원이 16대 국회 시절 감사 자료를 요청받자 회계자료를 불태웠다는 의혹이 있고, 학원 교사들은 나 후보에게 정치 후원금을 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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