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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목표가 올린 주식 63% 열흘 내 하락

한정원 기자

입력 : 2011.10.20 11:09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올린 종목들의 실제 주가는 대부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에서 9월중 국내 증권사가 유가증권이나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높인 235건 중 열흘 뒤 주가가 하락한 사례는 148건으로 63%에 달했습니다.

목표주가를 올리기 전에는 평균 1% 이상 수익을 내다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후 수익률은 평균 마이너스 4.14%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기 전에는 주가가 치솟다가 목표가를 올린 뒤 오히려 주가가 내려가는 것은 사전에 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으로, 증권사 보고서를 믿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만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미공개 정보 이용에 대한 근원적인 차단이 필요하다"며 "현장 검사를 통해 불공정 사례를 적발해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