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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 반발 속 긴축안 1차 승인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10.20 10:57


20일로 예정된 그리스 의회의 긴축법안 최종 승인을 앞두고 수도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전역에서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19일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받는 데 필요한 긴축 법안을 찬성 154표, 반대 141표로 1차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20일 예정된 2차 표결에서도 통과돼야 법으로 성립합니다.

긴축법안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돼 있어 노동계와 젊은층의 격렬한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스 노동자들은 긴축법안의 표결 절차가 이뤄지는 이틀 동안 총파업을 선언했고, 1차 표결에 앞서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 50명과 시위대원 최소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고 상점과 은행, 학교, 병원들이 문을 닫아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