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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은행 간 금리 조작 혐의 전격 조사 착수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10.20 03:19


유럽연합이 주요 은행들의 은행간 금리, 즉 유리보 조작 혐의 등에 대한 전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리보 관련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업체들이 카르텔과 불공정한 사업관행 등 반 독점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집행위는 조사 대상 업체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조사관들이 예고 없이 방문해 자료를 확보한 업체 중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대형 은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 등은 보도했습니다.

유리보는 유럽 44개 주요 은행들이 다른 금융업체나 기관에 대출해주는 자금의 이율에 바탕해 결정되는데, 이들 은행들이 유리보 파생상품을 취급하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차입금리 등을 조작할 가능성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