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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일 두 나라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 맞교환 규모를 7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소식,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는 현재 130억 달러 규모인 한-일 통화 맞교환 규모를 7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처럼 두나라 사이에 한도를 정해 놓고 외환이 부족하면 서로 빌려다 쓰는 제도입니다.
[노다/일본 총리 : 이로써 투자가가 안심하고, 금융시장도 한층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일 FTA 협상도 가능한 빨리 재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한-일 관계의 근간"이라며 일본의 전향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과거사에서 연유하는 문제들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는 오늘 회담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노다 총리는 반환하기로 한 일제 강점기 강탈도서 1205권 가운데 5권을 먼저 가져와 전달했습니다.
진흙 속을 돌아다니는 미꾸라지처럼 일하겠다는 취임사 때문에 '미꾸라지 총리'라는 별명이 붙은 노다 총리는 어제(18일) 서울 도착 직후 강남 한국식당에서 추어탕으로 식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