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가 초박빙 판세를 보이면서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나 후보 측은 불법 모금 의혹을 제기했고, 박 후보측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맞섰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박원순 후보가 상임이사였던 아름다운재단이 모금 단체로 등록하지 않고 모금을 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올해 3월에도 서울시에 등록했다"면서 "위법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교재단 교사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2004년 소액 후원금이 일부 있었다는 것만 알 뿐,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일부 저서에 '서울 법대 입학'이라고 표기한 사실을 안 뒤, "바로잡지 못한 것은 불찰이지만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후보측도 나경원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선대위 우상호 대변인은 "나 후보가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700만 원이라고 재산 신고했지만 보통 3000만 원이 넘는다"며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나 후보측은 그 반지는 23년 전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당시 가격이 700만 원이라고 해서 700만 원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