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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퇴폐이미지 그만! 폴 댄스 대변신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10.19 07:34|수정 : 2011.10.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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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스트립쇼 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폴 댄스'가 필리핀에서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연을 감상해 보시죠.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춰 여성 무용수들이 막대를 이용한 폴 댄스를 추고 있습니다.

짜여진 각본에 한치 어긋남이 없이 고 난이도의 묘기들을 선보입니다.

슬픈 음악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예술적인 안무를 펼치는가 하면 남성 무용수의 박진감 넘치는 안무에 힘이 넘치는 기술까지 가미돼 공연 내내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폴 댄스는 이제 담배 연기 자욱한 컴컴한 스트립 쇼장을 탈출해 완전히 대중 예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제 폴 댄스 협회는 폴 댄스가 스포츠로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게 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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