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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비준동의안 국회처리는 첩첩산중입니다. 외통위 전체회의는 무산됐고, 또 사흘 연속 끝장토론입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 위원장석을 민노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점거했습니다.
야당측은 파행으로 끝난 끝장토론을 다시 열자고 요구했습니다.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 끝장토론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경필/국회 외교통상위원장 : 끝장토론에서 어제 먼저 나간 사람이 누굽니까]
[김선동/민주노동당 의원 : 애초 약속대로 안됐기 때문 아니에요!]
[남경필/국회 외교통상위원장 : 누가 쫓아냈습니까!]
결국 남경필 위원장은 위원장석 앞에서 선 채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18대 국회 들어와서 민노당이 한게 뭡니까? 점거하고, 딱지 붙이고! 가만 있어요.]
고성만 오가다 회의는 정회됐습니다.
여야 간사들의 협의 결과 내일부터 사흘 동안 끝장토론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끝장 토론을 약속 받고 야당 의원들은 점거를 풀었습니다.
[남경필/국회 외교통상위원장 : (추가 끝장토론에서) 발언권을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회의에 출석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발언 한 번 못해보고 국회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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