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유럽발 악재 때문에 추락했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사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많이 빠졌어요, 그래서 오늘(18일)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는데 일단 어제까지 그리고 지난주 상황을 보면 빨간불이 켜졌던 증시가 핑크빛으로 바뀌고 있어요.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 것은 27개월 만에 가장 길게 오르는 것입니다.
유럽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주가 폭락이 정치적인 공조 분위기 때문에 불안감이 잦아들었고, 또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입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어제(17일)도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해서 1865선까지 올랐습니다.
8거래일째 12% 상승했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룻새 15원 50전 떨어진 1140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강한 반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8일째 오르면서 더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도 퍼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얼마나 '분위기'나 '쏠림'에 막대한 영향 받는지 다시 한 번 입증되는 상황인데요, 유럽 재정위기 해결과정에서 앞으로 상당한 부침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실제로 간밤 다우지수가 2%넘게 빠지는 등 유럽, 뉴욕증시 모두 지나친 기대감에 대한 경계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이제는 외국 상황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도 시선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를 막기 위해서 정부가 최근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디에다 얼마나 몰아줬는지 이런 분석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비상장사가 상장사보다, 총수가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문제는 이런 내부거래가 불공정거래로 이어지기 때문이겠죠?
<기자>
기업내 시스템관리, 광고, 부동산, 유통, 여러 가지 업종을 몰아주는 건데요, 대기업 사주 지분이 높은 비상장 계열사에 물량을 몰아줘서 몸집을 키운 다음 상장해서 막대한 차익을 노리고 또 경영권 승계에도 편법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공정위가 43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1083개사 내부거래 현황을 처음으로 분석 공개했습니다.
모두 1201조 5천억 원 매출액 중 12%가 내부거래였습니다.
STX, 현대자동차, OCI 등의 내부거래비중이 20% 이상 즉, 거래의 5분의 1이상이 내부에서 이뤄졌다는 뜻이고요, 금액으로는 삼성이 가장 많았고, 현대차, SK, LG, 포스코 순이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변칙증여에 관한 과세방침을 밝힌 가운데 재계가 반발하는 등 논란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앵커>
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 낼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했죠?
<기자>
어제부터 시행이 시작됐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짚어드립니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포인트 적립된 것을 500만 원 한도에서 국세를 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금이 1천만 원이라면 500만 원까지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나머지 절반은 지로나 현금으로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KB국민, 비씨,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씨티, 하나SK, 외환, 제주은행 이렇게 10개사입니다.
포인트 사용은 부가세, 양도세 등 모든 국세에 해당되고, 종전처럼 납부대행수수료 1.2%를 부담해야 합니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 전용사이트인 '카드로택스'에 접수하면 되고, 세무서 수납창구에서도 납부가 가능합니다.
사라지기 십상인 포인트, 세금으로 쓰면 심리적으로 절세효과까지 느낀다면서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입니다.
<앵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김장 해야겠다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올해는 배추와 무값보다 양념값이 더 비싸다고 나오더라고요?
<기자>
이 시간에도 고춧가루와 새우젓 이런 양념값 상당히 비싸졌다는 소식 전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앵커>
그럼 작년보다 김장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들까요?
<기자>
일단 배추와 무값이 많이 내려 농수산물 유통공사 추산해서 4인가족 18만 1천원으로 정도로 작년보다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는데, 어쨌든 부재료값이 많이 들어가서 주부들은 심리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마른고추 3킬로그램에 9만 8천원, 1년 전보다는 두 배 넘게 비싼 가격입니다.
[오부강/경기도 성남시 : 너무 비싸요. 김치에 고추가루가 많이 들잖아요, 양배추 김치 같은 건 고추가루가 덜 들어가니까.]
새우젓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르면서, 4인 가족 김장비용, 배추와 무를 제외한 양념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5%를 차지해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대형마트들 시세보다 30%정도 싸게 김장재료 예약판매를 실시했더니 주부들이 많이 몰렸다고 하죠.
한 설문조사결과 40% 정도가 김장 안하겠다 응답해서 김치업체들은 예년보다 생산물량을 늘려잡는 등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