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억 유로, 우리 돈으로 27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가 후견인의 보호를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파리 교외에 있는 쿠르브부아 법원이 올해 88살의 베탕쿠르에 대해 후견인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베탕쿠르의 알츠하이머 질환이 상당히 진행돼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는 전문의의 보고서를 받아들였습니다.
베탕쿠르의 건강과 생활을 책임질 후견인으로는 장손인 장-빅토르 메이예가 지명됐고, 부동산과 자산 관리 후견인으론 딸 프랑수아즈와 2명의 손자가 선임됐습니다.
베탕쿠르 측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판결이라며 항소하기로 했고, 소송을 제기한 딸 프랑수아즈는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딸 프랑수아즈가 어머니의 친구인 사진작가 바니에를 상대로 10억 유로 상당의 현금과 고가 미술품을 가로챘다며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