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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추워지면서 어린이집, 냉동탑 공장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기에 휩싸인 건물의 한쪽 벽면이 녹아 내립니다.
유리창이 모두 깨진 건물 내부도 이미 엉망 진창입니다.
어제(17일) 오전 10시 반쯤 경상북도 구미시 한 어린이집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과 함께 치솟은 연기와 유독가스는 4층 어린이집 건물 안으로 그대로 흘러들었습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엔 어린이와 교사 등 240여 명이나 있었고, 이들은 놀라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살 장 모 군은 연기에 질식해 위독한 상태고, 4살 김 모 양 등 다른 어린이 3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원 어린이 아버지 : 그때는 전혀 말도 못했어요, 말도 못하고, 기침도 내뱉지 못하고…
속에서 기침하고 가래는 끓는데 밖으로 표현을 못 하니까 계속 울고만 있고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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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냉동탑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을 태우며 발생한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 때문에 주변 시민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3시간 넘게 계속된 불은 100평 규모의 공장 내부를 모두 태우고 인근 카페트 원단 보관 창고로까지 옮겨붙었지만, 다행이 직원들이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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