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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파업, 교통·은행·병원 마비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10.17 19:25


그리스가 새로운 긴축안의 의회 통과를 반대하는 노조의 파업으로 대중교통과 병원, 은행 등 각종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그리스 전역의 항구에는 항만 노조의 48시간 파업으로 여객선이 부두에 발이 묶였고 철도 서비스도 앞으로 3주 동안 운항이 중단됩니다.

공무원들은 10 여개의 정부 청사 점거를 계속하고 있으며, 세관은 모레 전국적인 파업 돌입을 앞두고 산발적인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관제소는 시위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틀 동안 전국 공항에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안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밖에 소매점과 은행, 정부 기관, 학교 등도 문을 닫고, 택시도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변호사들도 변호 서비스의 대외 개방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을 선언했고, 병원들은 비상 인력만 근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