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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차량 15대 추돌…대회 챔피언 숨져

김아영 기자

입력 : 2011.10.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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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판 F1으로 불리는 '인디카'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경기 차량 15대가 한꺼번에 추돌하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거머쥐었던 챔피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커브 구간을 질주하던 차량이 갑자기 트랙을 벗어나더니, 뒤따르던 차량과 그대로 충돌합니다.

이번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장 벽면까지 돌진합니다.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근처 다른 차량들마저 한 데 뒤엉키면서,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열린 미국의 포뮬러 원이라고 불리는 인디카 시리즈, 월드챔피언십 경기에서 차량 15대가 추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수 3명이 크게 다쳤고, 영국선수인 33살의 댄 웰돈은 헬기로 옮겨진 지 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랜디 버나드/인디카 시리즈 협회장 : 댄 웰돈 선수가 회복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정말 비통한 일입니다.]

웰돈은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로 꼽히는 인디카 500마일 경기에서 2005년과 올해,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스타 선수였습니다.

[댄 웰돈/인디카 500 챔피언 (지난 5월) :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인디카 경주에서 사망 사고가 난 건 2006년 마이애미 대회 이후 5년 만입니다.

웰돈의 사망 사실이 발표된 뒤 동료 선수들은 경기장을 다섯 바퀴 도는 추모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