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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어제(16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치권과 지역 사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F1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중이 몰리는 등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개최권료와 중계권료 절감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F1 대회가 열린 사흘간 전남과 영암은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 F1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저변이 확대됐고, 결승전에 8만 명이 찾아 오는 등 총 16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F1경기장이 준공되면서 한해 100억 원 안팎의 운영 수익이 예상되고, 관광과 연계하는 등 직·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모터 스포츠 산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준영/전라남도지사 : 우리 지역에 사람이 와서 돈을 쓰고 가도록 그렇게 하는건데, 그러면서도 우리가 흑자내는 구조로 가져가면은 지역발전에 대단히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개최권료와 중계권료로 올 한해에만 600억 원을 내야 하고, 해마다 10%씩 인상될 예정이어서 전남도의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버니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버니 회장이 입국하지 않아 비용 절감은 불발에 그쳤습니다.
또, F1 대회를 선도사업을 내세운 J프로젝트 사업 추진은 전망이 불투명해 F1 취지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도민들 사이에 찬반이 갈리는 등 갈라진 민심 수습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두 번째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는 결승전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흥행의 가능성과 산적한 과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KBC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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