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문제에 대해 "대통령 사저 문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이나 모두 비판할 만한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 대변인 시절 봉하마을에 대해 '퇴임 후 성주' 발언 등으로 공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잘못 표현한 것이라기보다 논평을 내는 과정에서 표현이 과한 부분이 있는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나 후보는 "봉하마을에 대한 비판과 같은 시각으로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도 국민 정서와 안맞는다는 말을 했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7대 국회 당시 부친의 학교재단을 감사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청탁을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여러 루머를 설명했을 뿐"이라며 "감사 대상이 될만한 건은 없었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