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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잡스 추도식 초청…'특허전쟁' 끝날까?

박성구 기자

입력 : 2011.10.17 06:33|수정 : 2011.10.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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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오전 스티브 잡스 추도식에 삼성전자의 이재용 사장이 참석합니다. 삼성과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비공개 추도식에 이 사장을 초청한 건 뭔가 할 말이 있기 때문이겠죠.

박성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리는 스티브 잡스 추도식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참석합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오늘 추도식은 실리콘 밸리의 유명인사들과 잡스의 일부 지인들만이 초청 대상입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이 사장을 직접 초청함에 따라 추도식 전후에 두 사람의 회동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사장과 팀 쿡의 회동결과에 따라 극단으로 치닫던 양사의 소송전을 매듭지을 해결책이 모색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영/IT전문가 :  양사간에 리소스 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크로스라이센스를 통해서 양사가 화해하고 시장에서 완제품을 통해서 경쟁하는 체제로 갈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애플이 이번 추도식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새로운 협력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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