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살레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시위자 수십만 명을 해산시키기 위해 실탄을 발포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0여명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멘 북부 알-하사바에서는 친정부 부족과 반정부 부족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반정부 소속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알 카에다 무장대원들은 자신들의 조직원 7명이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현지의 가스관에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공격을 당한 가스관은 프랑스 정유업체 '토탈'의 소유로 총 길이 322km 파이프의 두개 지점이 폭발했고,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도 연기가 보일 만큼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근 LNG 공장으로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한국 기업 3곳이 이 공장의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