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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개국 반 금융자본 시위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10.16 10:09


뉴욕에서 시작된 반 월가 시위가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15일 이른바 '분노의 날'을 맞아 전세계 80여개 나라 950여개 도시에서 자본주의의 병폐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는 6천여명의 시위대가 금융기관의 탐욕과 자산배분 불평등을 규탄하며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기마 경찰들이 통제에 나서면서 한 여성이 넘어져 얼굴을 다쳤고 적어도 3명이 체포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유럽 거의 전역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로마 도심에서는 주최측 추산 20만 명이 거리에 나섰고, 진압에 나선 경찰에 맞서 일부 시위대가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베를린에서도 4만여명이, 유럽연합이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만여명이 모였 들었습니다.

이밖에 서울과 도쿄, 타이페이,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베이징에서도 빈부격차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