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손학규, 박원순 무소속 후보 지원에 강행군

입력 : 2011.10.16 03:37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주말인 15일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손 대표는 이날 아침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서 북한산에 오르는 등산객들과 악수하며 "기호 10번 박원순 후보를 부탁한다"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수유시장과 방천시장 등 강북지역 시장을 돌며 "정치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살자고 하는 것"이라며 "박원순 후보를 시장으로 뽑아 우리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보자"라고 호소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이 탄탄한 강북구와 성북구 순회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특히 그는 이날 성북구의 당원들과 가진 비공개 만남에서 "이번 선거는 분명히 민주당 선거"라고 강조하고 "박 후보가 기호 2번이 아니지만 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총선과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오후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동 이마트 앞에서 유세차에 직접 올라 지나가는 차량을 상대로 '정권심판'을 강조하며 연설을 했다.

그는 "서민이 살기 어려워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도 어렵다. 대학생은 학교를 나와도 취업할 곳이 없어서 방황한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각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표를 보면 그동안 경제는 성장했지만, 대기업과 재벌의 재산만 많아졌다"며 "대기업이 골목시장을 점령해 서민들이 살 길이 없어지는데 선거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