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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돌풍 동반 요란한 비…우박 가능성 주의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10.15 07:06|수정 : 2011.10.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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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내일 어디 가시려면 우산과 따뜻한 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돌풍에 천둥·번개가 치는 요란한 가을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가 그친뒤엔 기온이뚝 떨어진다고하니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비는 오늘 오전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내륙지방까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강한 돌풍이 불겠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많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경북북부, 호남내륙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아 농작물 피해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경북이 5~30mm, 남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은 5mm 미만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한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엔 기온이 내려가 평년보다 3도에서 5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층 낮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점차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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