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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 "무인공격기 바이러스 피해 없다"

입력 : 2011.10.15 01:48


미국 공군은 무인 공격기(드론) 운용 컴퓨터 시스템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무런 피해 없이 복구됐다고 14일 (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공군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의 드론 운용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공군은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드론을 원격 조종하는 모든 지시를 가로채는 치명적인 종류가 아니라 흔히 발견되는 보안 체계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손상되는 피해도 전혀 없었으며 치료가 완료됐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공군 대변인 캐슬린 쿡 대령은 "작전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군의 이례적인 해명은 IT 전문 인터넷 매체가 최근 크리치 공군기지 컴퓨터 시스템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작전에 커다란 장애를 일으켰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는 아프가니스탄 등에 파견된 프레데터와 리퍼 등 무인 공격기를 원격 조종하는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