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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되고 있어요" 알리는 앱 나와

입력 : 2011.10.14 21:37


시위 도중 또는 일상 생활 중에 경찰에 갑자기 체포될 경우 즉시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알릴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나왔다.

'나는 체포되는 중입니다(I'm getting arrested)'라는 이름의 이 앱은 버튼을 2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텍스트 메시지가 미리 입력된 전화번호로 바로 전송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사용자는 메시지 내용과 전달될 전화번호들을 미리 입력해 놓아야 한다.

메시지 내용은 알파벳 160자로 제한돼 있다.

'쿼드런트 2(Quadrant 2)'로 알려진 개발자는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사실을 가족과 친구, 변호사 등에게 즉각 알릴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여겨 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앱이 15일 전 세계 80여 개 나라, 9백여 개 도시에서 자본주의의 병폐를 규탄하는 시위대 뿐만 아니라 인권운동가와 시민운동가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

또 앞으로 수정·보완을 하면 어린이나 일반인들도 유괴나 납치 등 급박한 일을 당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직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지원되지 않는다. 

(브뤼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