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을 겨냥한 미국의 '환율감시개혁법안'에 반발해 사흘째 위안화 절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14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13일과 비교해 0.0025위안 오른 6.3762위안이라고 공고했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로써 지난 11일 6.3483위안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반등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12일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미 기업과 노동조합이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 정부의 환율조작 의혹 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