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분포 변화가 진단이 어려운 췌장암 발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사이에는 구강에 서식하는 7백여 종류의 박테리아 분포에 차이가 있으며 이 차이를 분석하면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0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의 타액에 들어 있는 구강 박테리아를 비교한 결과 췌장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없는 31가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었고 건강한 사람에게 있는 25가지 박테리아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 등을 토대로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80%의 정확도로 구분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췌장암이 이러한 구강 박테리아 분포의 변화를 가져온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소화관'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