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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구제금융 법안 가결…위기 진정될까?

박세용 기자

입력 : 2011.10.14 12:17|수정 : 2011.10.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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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로존 위기의 해법으로 제시된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법안을 재투표 끝에 통과시켰습니다. 유럽 국가들에 대한 대출 한도가 크게 늘어난 건데, 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로존의 구제금융 기금을 확대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법안은 구제금융 기금의 대출 한도를 4천 4백억 유로, 우리 돈 700조 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11일 부결시킨 법안을 다시 표결해 찬성 114표, 반대 3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로존 위기 극복에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여야가 부결 하루 만에 재투표에 합의한 결과입니다.

[피코/슬로바키아 야당 총재 : 슬로바키아는 공신력 없는 무책임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슬로바키아는 지난 11일 첫 표결에서 가난한 나라가 더 부유한 회원국을 위한 구제금융에 참여해선 안 된다는 이유로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법안이 유로존 17개 국가로부터 모두 승인을 받으면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과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등 유로존 위기 극복 방안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