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가 뉴욕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에서 시위대의 난동으로 의사일정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3일 오전 워싱턴DC의 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의 테러 대책 관련 청문회에서 10여 명의 반전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였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의회 경찰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뒤 체포됐습니다.
시위대는 하워드 매키언 위원장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전 구호를 외치면서 회의 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했습니다.
소란이 계속되자 매키언 위원장은 잠시 휴회를 선언한 뒤 다시 회의를 속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