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일관된 정책으로 북핵 포기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강력한 한미공조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4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낸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 일원이 돼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가 협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지난 3년간 대북정책에 공조를 해왔고 일관된 정책을 펴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핵포기만이 북한 주민을 행복하게 하고 국가를 발전시킬 유일한 길"이라며 "평화적으로, 외교적으로 북한을 강력하게 설득해나가기로 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러 가스관 건설 구상과 관련해 "러시아와 북한이 논의하고 있지만 3개국이 모여 논의한 일은 없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과정에 남북관계와 핵 문제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는 경제적 측면을 1차적으로 따지겠지만 안보적 측면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는 다음 단계에서 따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