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5년 동안 억류됐던 이스라엘군 사병 길라드 샬리트가 1주일 이내에 귀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샬리트 상병이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소를 통과한 뒤 이집트 시나이반도를 거쳐 오는 18일이나 19일에 이스라엘에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도착한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칼레드 마샤알도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최종적으로 승인했습니다.
샬리트의 석방 대가로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팔레스타인 재소자 1027명 가운데 450명이 1차로 풀려나고 나서 두 달 이내에 550명이 2차로 석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샬리트는 지난 2006년 6월 가자지구와 접경선에서 경계근무를 하다 하마스 대원에게 납치됐고 이스라엘은 곧바로 가자지구에서 대대적인 구출작전을 폈지만 구해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