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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미군범죄TF 구성…대책마련 착수

입력 : 2011.10.13 15:59|수정 : 2011.10.13 16:02



정부는 13일 주한미군의 범죄와 관련된 외교통상부 주재의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주한미군 관련 태스크포스(TF)'로 변경해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한미연합사, 경찰청, 총리실 등의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외교부 조병제 대변인이 밝혔다.

TF팀장은 안영집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이 맡기로 했다.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또 ▲주한미군 범죄현황과 예방책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른 주한미군 범죄의 수사·재판상 문제점 등을 논의했으며 초동수사 단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향후 일선 수사기관도 방문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경찰의 초동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기소 전이라도 미군 피의자에 대한 구금인도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한 현행 SOFA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TF에서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안에 대해 미국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정부는 주한미군측과 함께 범죄의 예방·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