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에서 도덕적 해이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2011 KRX 엑스포'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우리 자본시장은 지난 10년간 시가총액이 6배, 거래대금이 2배로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세계 10위권의 실물경제 규모, 세계 7위의 수출국으로서의 경제력을 뒷받침하기에는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이 기업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신뢰 확보를 위해 일련의 건전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기업들이 더욱 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회사에는 외환위기 당시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공적자금이 투입됐다"며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