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차익거래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외환 차익거래는 대금이 642억 6천 547만 달러로 전달보다 4.9%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는 9% 증가했습니다.
이는 금감원이 외환 차익거래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 나온 결괍니다.
특히 이 기간은 대우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이 외환 차익거래를 중단하거나 투자 부적격자의 거래를 제한한 시기여서 나머지 증권·선물사를 통한 거래가 사실상 급증했음을 보여줍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지난 7월 20일 한국감사협회 강연에서 외환 차익거래를 주식워런트증권, ELW와 함께 불건전 영업행위 가능성이 큰 대상으로 꼽으면서 조속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