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인기 속에 중국에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팔로워를 늘려주는 '쇄분사'(刷粉師)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했다.
쇄분사는 '팬'(fan), 즉 트위터상의 팔로워를 뜻하는 '펀쓰'(粉絲)의 수를 늘려주는 사람으로, 이들은 일주일이면 100만명의 팔로워를 만들어준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쇄분사는 10개 이상의 아이피와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작업을 하며 이들은 '3위안(약 548원)에 1천명, 25위안에 1만명'을 늘려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장(張)모씨는 "먼저 팔로워 100명을 늘려주면 돈을 주겠다고 했더니 채 10분도 안돼서 팔로워 100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트위터나 웨이보 상에서 팔로워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터넷 공간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쇄분사는 매월 5만위안(약 900만원)에 이르는 짭짤한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