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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갈치와 전어철이 한창 무르익었습니다. 제철이면 물량이 늘어서 값이 좀 떨어져야 하는데 영 아닙니다.
송욱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해봤습니다.
<기자>
농림식품부가 정한 이달의 수산물은 갈치입니다.
월동에 대비해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맘 때가 가장 살지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습니다.
[정보근/수산시장 상인 : 가을이 깊어질수록 살이 단단히 꽉 차요. 창자가 작어지고 살이 꽉 찬다는 얘기죠.]
하지만 예년에 비해 가격이 올라 상인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갈치 1kg 도매가격은 1만9400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오른 수준입니다.
[최강준/수산시장 상인 : 조업량이 많이 줄다보니 내륙에 공급되는 물량도 줄은거죠. 한 30% 이상 줄었다고 봐야죠.]
가을철 별미, 전어도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경매 가격이 kg당 1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비싼 수준입니다.
백화점과 마트에선 최근 많이 잡히고 있는 '참조기'와 가격이 역전될 정도입니다.
[강덕자/서울 당산동 : 모든 게 비싸지만 갈치, 전어는 요즘 제철이라 많이 비싸요. 그러니깐 좀 싼거 먹느라고 고등어, 명태 그런 거 많이 먹죠.]
오징어는 최근 들어 어획량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물량이 모자라 지난해보다 가격이 10% 정도 올랐습니다.
유통업계에선 양식 물량이 출하되고 어획량이 회복되면서, 이달 하순 쯤에는 생선값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