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미국 상원 위안화 보복법안 통과 강력 반발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10.12 14:01


중국은 미국 상원이 위안화를 겨냥한 '환율감시개혁법안'을 통과시키자 이 법안이 국제 무역 규범에 어긋날 뿐 아니라 양국간 무역전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법안 통과 직후 "해당 법안은 '환율불균형'이란 명분 아래 보호주의를 실행하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해당 법안이 "미국의 경제와 실업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중미 경제무역관계를 해치고, 국제사회의 세계경제 회복 노력을 방해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세계경제가 불안한 시기에 미국 상원이 입법방식으로 무역 상대방의 화폐가치를 높이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것은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잘못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앞서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미 기업과 노동조합이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 정부의 환율조작 의혹 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환율감시개혁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