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엔 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공식 거론했습니다.
신동익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11일 열린 66차 유엔총회의 여성 지위 향상 토론에서, "일본 정부가 군대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군대위안부 문제는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차석대사는 또 "유엔 여성폭력 특별보고관 보고서 등도 전반적인 인권침해 문제, 특히 군대 위안부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나 이후 양자협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대사는 이어 "최근 우리 정부가 군대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양자 협의를 제안한 바, 일본 정부가 성실히 응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