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5년 동안 억류돼온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샬리트 상병이 다음 달 풀려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의 중재 아래 다음달 포로를 서로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천6년 6월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끌려가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샬리트 상병은 5년 만에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샬리트 상병 석방의 대가로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천여명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합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긴급 각료 회의를 소집했고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하마스 고위 관리도 합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의 석방 소식을 듣고 이를 축하하는 주민 수 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샬리트 상병은 2천6년 6월 가자지구와 접경선에서 경계근무를 하다 하마스 대원에게 납치됐고 이스라엘은 곧바로 가자지구에서 대대적인 구출 작전을 폈지만 구해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