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반 월가 시위대가 맨해튼 중부 지역에 있는 억만장자들의 집 앞으로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반 월가 시위대 2백여명은 현지시각으로 11일 낮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과 JP모건 체이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이미 다이먼 등의 호화로운 자택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99%다" 라는 구호를 외치며 뉴욕주의 `부유세' 폐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유세는 뉴욕주의 상위 소득계층 2%를 대상으로 하는 세금으로 오는 12월에 폐지될 예정입니다.
월가 점령 시위는 각국으로 번지고 있으나 정작 시위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맨해튼 남부에서 벗어나 중부 지역으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