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자동차 정비소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11일) 저녁 6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정비소 건물과 자동차 부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4천 4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정비소 안 자동차 도색장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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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소방사다리를 타고 시꺼먼 연기가 나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대구 매천동의 한 빌라 건물 2층 40살 허 모 씨 집에서 불이 나 집주인 허 씨가 연기에 질식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허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불은 집안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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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엔 서울 오금동의 한 농원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비닐하우스 2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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