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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추모 분위기에서 잠시 총을 내려놨던 세계 모바일 업체들이 다시 전쟁에 나섰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릴 것 없이 잡스가 떠난 중원을 차지하려는 싸움이 치열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발표했다가 혹평을 받았던 '아이폰 4S'.
그러나 미국 등 7개국에서의 사전주문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발표 다음 날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추모 열기를 타고, 첫날 하루 동안 무려 100만 명이 주문해, 애플의 일일 주문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매리 네블스 : 저를 실망 시킨 적이 없어요. 잡스는 죽었지만 그의 작품과 함께 남아 있잖아요.]
애플은 여세를 몰아 애플 모바일 제품 이용자끼리 문자와 사진, 동영상을 무료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아이메시지'도 모레(13일)부터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구글도, 서둘러 맞불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잡스의 사망으로 발표가 연기됐던 두 회사의 합작품인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를 이달 안에 출시하고, 세계 62개 언어로 무료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챗온'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작해, 아이메시지에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은 잡스가 췌장암으로 사망하기 전, 애플 경영진에 앞으로 4년 치의 신제품 개발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혀, 잡스는 죽었어도 애플과의 모바일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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