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불균형 등의 이유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비만학회가 1998년과 2007년부터 3년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25% 가정의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6.6%에서 5.5%로 감소한 반면, 하위 25%는 5%에서 9.7%로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저소득층 소아·청소년의 비만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영양 불균형이 꼽혔습니다.
소득 하위 25% 가정의 소아·청소년들은 에너지 섭취량이 235㎉ 늘어났지만 다른 소득층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고, 하루 지방 섭취량도 하위 25%에서는 15.4g 늘어난 데 비해 상위 25% 계층에서는 8.1g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패스트푸드 등 지방 함량이 높은 값싼 고열량 저영양식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비만 예방을 위해 체질과 적성에 맞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