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세상은지금] '런던 상징' 빅 벤, 점점 기울어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10.11 12:30

동영상

<앵커>

영국 런던의 상징물 빅 벤이 점점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152년 된 영국의 상징, 시계 탑 빅 벤이 북서쪽으로 0.26도 기울었습니다.

기운 모습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라는데 계속 기운다면 길 건너 의회건물을 덮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 말로는 피사의 사탑만큼 기울려면 앞으로 4천 년은 더 걸린다는군요.

여하튼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운 빅 벤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런던 관광수입을 올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전국 턱수염, 콧수염 대회가 열렸습니다.

길고도 하얀 턱수염을 가진 할아버지도 보이고, 이 할아버지는 턱수염이 꼭 문어 다리 같이 생겼네요.

상금이 600달러에 불과하지만 수염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차비 아끼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출전했다고 합니다.

-

조 고든이라는 미국인이 태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의 혐의는 태국의 푸미폰 국왕의 전기를 번역해 인터넷에 게재한 것이라고 합니다.

푸미폰 국왕은 태국에서 살아 있는 부처로 추앙받으면서 그의 전기를 번역해 돌리는 것조차 불법인데, 이를 몰랐던 고든은 지난 5월 부인과 함께 태국에 왔다가 체포됐습니다.

8번이나 보석 신청이 기각되면서 결국엔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다는데, 최고 15년형까지 감옥살이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