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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란 영화 출연 여배우에 '태형 90대+1년형'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10.11 09:58


이란의 한 여배우가 이란의 억압적인 사회 풍조를 비판하는 영화에 출연했다가 징역형과 태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반 이란 웹사이트 '더 칼라메흐 닷컴'은 여배우 마르지에 바파메르가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지난 7월 당국에 체포돼 징역 1년과 태형 90대를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이란 태생의 그라나즈 무사비 감독이 지난 2천8년 연출한 작품으로, 당국에 의해 연기 활동이 금지된 한 젊은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더 칼라메흐 닷컴'은 영화에 대해 "바파메르는 머리를 밀고 두건을 쓰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영화는 이란의 문화적 억압과 함께 마약 같은 금기사항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2천9년 애들레이드 영화제에서 초연됐으나 이란에서는 상영이 금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