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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선발'·이동국 '조커'…반드시 이긴다!

최희진 기자

입력 : 2011.10.11 07:26|수정 : 2011.10.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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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1일) 밤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지난 금요일 폴란드전에서 맹활약한 신예 서정진 선수가 선발 출전해 공격에 힘을 보탭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정진은 대표팀 첫 경기였던 폴란드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박주영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서정진이 기동력이 좋고 전술 적응력도 뛰어나다며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진과 함께 박주영, 지동원이 삼각 편대로 공격을 이끕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적극적인 공격 형태에서 우리가 게임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전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동국은 후반 교체 멤버로 대기합니다.

기성용과 이용래가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맡고, 측면 수비수로는 홍철과 최효진이 나설 전망입니다. 

2패로 조 최하위에 처져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최근에 주전 공격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벼랑 끝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압둘라 미스피르/아랍에미리트 감독 : 우리는 준비가 잘 돼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달 부담스러운 중동 원정 2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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