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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가니' 사건 이전 성추행도 수사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10.09 20:56|수정 : 2011.10.10 00:13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같은 학교 교사들이 다른 학생들을 성추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화학교 사건 발생 이전인 1996년과 97년 교사 2명이 12세와 13세 소녀 2명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옷 속에 손을 넣는 등 추행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일정 부분 혐의를 입증해가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교사들은 사건 발생 이후 법적인 심판을 받은 교장과 행정실장 등 4명 외에 다른 사람들이며 이번에 수사 중인 학생들 역시 당시 피해자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공소시효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혐의를 입증해도 형사처벌은 불가능하고, 진상 규명 차원의 조사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