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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어제(8일) 희망 버스행사에서는 충돌이 또 벌어졌습니다. 경찰의 물대포가 다시 등장했고, 59명이 연행됐습니다.
KNN 이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희망버스 참가자에게 물대포를 쏘아 댑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몸싸움을 벌입니다.
참가자들이 어젯밤 11시쯤 한진중공업으로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이 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59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찰과 대치하다 자정을 넘긴 뒤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으로 옮겨 밤샘 집회를 가졌습니다.
5차 희망버스 행사에는 주최 측 4000여 명, 경찰 추산 2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크레인 농성 중인 김진숙 위원을 만나지 못한 5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이곳 부산역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진 뒤 해산했습니다.
희망버스 측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고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혜금/금속노조 부산 양산지부 : 정치권에서도 한진중공업 문제 때문에 노력을 많이 한 걸로 알고요, 어쨌든 이 권고안이 노동조합의 의견이 어떻다를 떠나서 그 결과물로 도출된 것이라고 보고요.]
권고안은 크레인 농성 중인 김진숙 위원이 내려오는 것으로 전제로 해고자를 1년 안에 다시 고용하고,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내일로 예정된 한진중공업과 금속노조 간의 협상이 정리해고로 빚어진 희망버스 사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준영 기자
(영상취재 : 신동희, 이원주(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