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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매년 내야하는 자동차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카드사에서 떼가는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이게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보험료 결제, 어떻게 하십니까?) 목돈 부담이 있어서 카드 결제하는 편이에요.]
[처음부터 카드로 했어요, 한 10년 넘은 것 같은데…]
자동차 보험료의 신용카드 결제 비율은 이제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카드회사에 내는 수수료도 계속 늘어, 연간 1800억 원에 이릅니다.
문제는 이 수수료가 보험사와 카드사 별로 '제각각'이고, 요율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겁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카드사와 보험사 간의 계약에 따라 최고 3.24%에서 최저 2.14%까지 차이가 납니다.
최고 수수료 3.24%는 롯데카드와 외환카드가 롯데손해보험 등 7곳에게, 최저인 2.14%는 신한카드가 동부화재에게 받는 수수료입니다.
전체 평균 2.6%로, 할인점들이 내는 수수료 1.5~1.9% 전체가맹점 평균 2.1%보다 훨씬 높습니다.
보험업계는 카드 수수료 부담이 사업비의 10%에 이르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자동차 보험의 경우, 소비자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만큼, 수수료율을 업체별 개별 계약에 맡겨만 둬선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이진복/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 자동차 보험료는 준조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당국이 면밀히 살펴보고 인상 요인들을 최소화하고…]
카드업계는 중소가맹점과 재래시장 등에 대한 수수료 인하 부담이 누적되고 있어, 자동차 보험까지 인하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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