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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4명 중 1명 "1∼2잔 음주 괜찮다"

곽상은 기자

입력 : 2011.10.09 18:59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지만 상당수 임신부는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에서 조사대상 임신부 173명 가운데 46명이 "임신 중 1~2잔 정도의 음주는 괜찮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음주 빈도를 기준으로 보면 한 달에 1번 이하가 22명, 2~4회 음주를 한다고 답변한 임신부는 3명, 4회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가 3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남편 역시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깊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 중 음주에 반대 의사를 밝힌 남편은 전체의 4분의 1인 46명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임신 중 음주가 신생아의 운동·사고·행동기능 조절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고 심하면 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며 "가임기 여성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