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가 지난 5월 초 미군의 작전으로 사망한 오사마 빈 라덴의 아내와 자녀를 본국으로 송환키로 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관리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 관리들을 만나 사우디 국적인 빈 라덴 아내 2명과 예멘 국적의 아내 1명, 그리고 10명 가량의 자녀를 각각 본국으로 송환키로 결정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보부는 자국내 아보타바드의 한 저택에 몇 년간 은신해오던 빈 라덴이 미군 작전으로 사살되면서 체포된 뒤 가족들을 억류해왔습니다.
미군 작전이 파키스탄 당국에 사전 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등의 여론이 일자 파키스탄 당국은 미군 작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진상조사위는 최근 빈 라덴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