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했던 배우 한채원씨가 목을 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씨는 지난 8월 25일 새벽 4시 2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씨는 숨지기 전 일기장에 우울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고, 자신의 미니홈피에는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경찰은 한씨가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아왔고 타살로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2년 미스 강원 동계올림픽 출신인 한씨는 드라마 '고독'과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