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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악 홍수' 사태 악화…방콕도 '위험'

한정원 기자

입력 : 2011.10.08 07:34|수정 : 2011.10.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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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두 달 넘게 쏟아진 호우로 수도 방콕까지 침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 십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방콕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총리는 "북부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면 방콕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방콕과 산업 지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쏟아진 호우로 지금까지 250여 명이 숨졌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1조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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